옥시 익산공장, LG생활건강에 판다...“고용 승계는 안해”
옥시 익산공장, LG생활건강에 판다...“고용 승계는 안해”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7.10.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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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일부 제품이 단종되면서 지난달 30일 폐쇄됐던 옥시레킷벤키저의 익산 공장이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해태HTB에 매각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시레킷벤키저는 지난주 LG생활건강의 자회사 해태htb와 지난주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은 익산공장 부지와 건물, 포장 설비 등이다. 익산 공장은 옥시의 ‘파워크린’, ‘쉐리’, ‘물먹는하마’ 등을 생산했던 곳이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일부 제품이 단종되면서 지난달 30일 폐쇄됐다.
이번 계약은 물적자산에 한한 것으로 익산공장 근로자는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익산공장은 두 번에 걸쳐 희망퇴직을 진행했으며, 기존 100여명의 근로자 중 현재 40여명 정도가 남은 상태다. 옥시 관계자는 “이번 양도로 고용이 종료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재취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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