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세 분기 연속 흑자 행진...“신규 면세점 중 유일”
HDC신라면세점, 세 분기 연속 흑자 행진...“신규 면세점 중 유일”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7.11.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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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DC신라면세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HDC신라면세점이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이루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첫 흑자 달성 이후 세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면세업계에서는 HDC신라의 3분기 실적이 사드 갈등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감소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신규면세점 가운데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하고 있는 곳은 HDC신라가 유일하다. 1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HDC신라면세점은 올 3분기 1862억원 매출에 24억17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올 1월 첫 흑자를 이룬 뒤,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다.
증권업계에서는 HDC신라의 흑자 배경에 대해 비용 절감과 효율적 자원 배분을 통한 경영 효율화와 무리한 외형 경쟁보다는 수익성 위주 견실 경영을 꼽고 있다. 이와 함께 모기업인 호텔신라의 MD 및 물류 경쟁력과 현대산업개발의 쇼핑·관광 인프라 개발 역량의 시너지 등도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HDC신라는 향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면에서 질적 향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면세점이 들어선 용산 아이파크몰의 전면 증축과 용산 주변부 개발에 따른 새로운 관광 콘텐츠 연계를 추진한다. HDC신라 관계자는 “최근 용산역 전면부 개발이 완료된데다 국내 최대 호텔단지인 드래곤시티 오픈했다. 아포레퍼시픽그룹의 신본사 준공 등 주변 상권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 일대가 서울 최대 관광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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