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오명 벗은 에이프로젠...회계처리 ‘이상無’ 결론
‘분식회계’ 오명 벗은 에이프로젠...회계처리 ‘이상無’ 결론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3.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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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지난 2016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 ‘분식회계’ 논란으로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자진 철회했던 에이프로젠이 오명을 벗게 됐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로젠은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장 낮은 징계 단계인 기술료 회계처리 관련 주의 조치를 받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불거진 바이오시밀러 기술료 회계처리 논란은 사실상 종결된 셈이다.
앞서 지난 2016년 에이프로젠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니찌이꼬제약에 바이오시밀러 3종에 대한 사업권을 양도하고, 수령한 300억원을 수익으로 회계처리했다. 하지만 당시 지정감사기관이었던 안진회계법인은 이를 수익으로 계상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이견을 제시했다. 안진회계법인은 에이프로젠의 2016년 1분기 감사의견을 철회했으며, 이에 에이프로젠  역시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이번 증선위의 결정은 당시 안진회계법인의 감사의견 철회가 잘못된 결정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분식회계의 오명을 벗은 점에 만족하고 앞으로 회계 처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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