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기대되는 2분기...항공·생황용품 주목
AK홀딩스, 기대되는 2분기...항공·생황용품 주목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5.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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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AK홀딩스에 대해 다가오는 2분기에 항공과 생활용품의 실적이 돋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AK홀딩스의 1분기 1분기 매출액은 9166억원, 영업이익은 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6.1%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항공운송(제주항공)과 생활용품(애경산업)의 실적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두 사업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 21.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항공와 생활용품의 실적이 돋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항공 부문은 매출액 2888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9.3% 늘고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1599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0.1%, 9.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5월 어린이날 연휴 및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가 있고 6월 현충일 및 지방선거 징검다리 연휴와 러시아 월드컵(6월 14일 개막)이 있어 항공 여객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3월에 상장한 애경산업은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중국 시장에 투자해 실적 레벨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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