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0곳 이상 수요예측 진행
다음달 9일까지 수요예측 진행 없어
IB업계에서는 4분기 전체 시장 분위기와는 달리 다음달 9일까지 수요예측 진행이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추석 연휴와 함께 10월 초 개천절과 한글날 휴일로 통상 이틀씩 진행되는 수요예측 일정을 잡기 힘들어서다. 이에 따라 한글날 휴일 이후인 다음달 10일 로보티즈를 시작으로 공모가 결정을 위한 기관수요 예측이 줄을 잇게 될 전망이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옵티팜이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10월 셋째 주에는 5개 기업이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한 주 동안 5개 기업이 수요예측에 나서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와 관련 프라코(10월15~16일), 노바텍(10월16~17일), 엘앤씨바이오(10월16~17일), CJ CGV 베트남홀딩스(10월18~19일), 대보마그네틱(10월18~19일)가 연달아 기관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징검다리 휴일이 있어 수요예측 일정일 잡기 힘들었던 기업들이 한꺼번에 수요예측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모규모가 큰 기업들이 눈에 띄지 않아 수요예측이 몰리는데 따른 부작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다음달 10일 이후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들의 공모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CGV베트남홀딩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200억원대 규모다. 때문에 기관 수요예측 쏠림 현상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