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하방 위험 커져
기업 투자 둔화 가능성 제기
노무라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68.5%) 등 자본재 수입(-21.3%)이 감소해 앞으로 기업 투자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외 IB들은 재정 정책이 경기부양 효과를 크게 내지 못할 경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사정 악화와 반도체 경기 하강, 무역분쟁 영향 등에 따라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해외 주요 IB, 韓 경제 성장률 지속적 하향 조정
해외 IB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연 2.8%에서 지난해 9월 2.7%, 11월 2.6%로 하락했고 올해 들어 또 하향 조정한 것이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연 2.6%다.물가상승률도 하향
해외 주요 IB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도 1.6%로 하향 전망했다. 노무라는 부동산 가격 조정으로 전·월세 비용이 내려가고 일자리 부진으로 수요 측면 물가 압력이 제한될 것으로 진단했다. 씨티는 정부의 지나친 복지 정책 확대와 국제 유가 하락 전망을 배경으로 들었다.세계 경제 성장률도 하향 조정
해외 IB들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연 3.3%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세계 교역 감소와 중국 성장 둔화, 브렉시트와 미국 정치 불안, 글로벌 금융 여건 위축, 유가 하락 등이 소비·투자 심리를 악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