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미래의 일자리 감소, 우리는 철저히 대비해야
[사설] 미래의 일자리 감소, 우리는 철저히 대비해야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19.12.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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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발달하고, 로봇이 곳곳에서 상용화되면서 인간이 그동안 해왔던 일자리가 많이 빼앗기게 된다. 이미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몇 년 안에 인간의 노동력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한 공장 곳곳에서 인간의 노동력이 사라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택시가 탄생하게 된다면 택시업계에서도 대규모 구조조정 바람이 불가피하다.
이것이 비단 멀리 있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길어야 5년 안에 이뤄지는 미래의 모습이다. 인간의 노동력은 점차 설자리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그 수많은 일자리를 로봇이 대체하게 된다. 기업은 ‘경영의 효율성’을 내세워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점차 배제하게 될 것이다. 그로 인해 인간은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지게 되면서 소득은 더욱 감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게 되면 소득은 감소하게 되고, 그에 따른 소비도 위축하게 되면 다시 기업들의 투자도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제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 물론 그동안에도 로봇이 개발됐고, 그에 따른 인간의 노동력이 밀려났지만 그것은 한정된 분야에만 그쳤다. 하지만 앞으로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그에 따른 인간의 일자리 감소를 이제부터 걱정해야 한다. 인간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면 그에 따른 소비 위축과 경제성장 위축 등을 국가와 기업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 인간의 노동력을 로봇이 대체하면서도 인간의 일자리는 감소하지 않고, 그에 따라 소비 위축이 되지 않는 그런 사회가 돼야 한다. 그러자면 국가의 역할 다시 말하면 정부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된다. 이미 서유럽 국가 중에 일부 국가는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굳이 채용한다. 그것은 비용 대비 효율성을 고민하는 기업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정부가 나서서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 우리 정부도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인간의 일자리 감소로 초래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다. 이는 막연한 고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경제가 살아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로봇이 생산하고 인간이 소비하는 시대에서 과연 인간은 무엇으로 소득을 마련해야 할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즉, 우리 인간은 ‘소득’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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