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문하려고 했던 시진핑
시 주석은 지난해 방한을 약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방한하지 못했다. 시 주석의 방한은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입국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지난 26일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은 양국 관계를 심화·발전시킬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는 한중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의미한다. 사드로 인해 한중관계가 악화됐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그동안 해왔다. 그 정점은 시 주석의 방한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방한이 불발되면서 한중관계 개선은 다소 뒤로 미뤄진 상태다. 이날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전화통화는 방역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 교류 강화를 통해 문화 교류로 이어지는 플랜을 의미한다.한중 미래발전위 플랫폼 활용
특히 이날 정상통화에서 한중 공동으로 한중 문화교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 플랫폼을 잘 활용해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 내 한한령을 해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우리나라 연예인이 중국 방송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 교류를 하게 되면 중국 자본 역시 국내 문화산업 분야에 투입되면서 중국과의 문화 교류는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고 한중일 자유무역지대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