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백신까지 접종
A확진자는 전남 한 확진자의 연쇄감염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요양병원 입원 환자였으며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 받았고,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B확진자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 받았고 지난달 27일 치료 중 사망했다. 사망자는 고혈압, 당뇨, 치매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감염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오미크론 국내 감염자 중 사망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세부상황은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가장 중증도가 높은 고위험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오미크론으로 확진된 첫 사례”라고 말했다.무서운 속도로 전파
지난해 11월26일 전후로 아프리카 남부에서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은 80여개국에서 검출되며 매서운 속도로 확산 중이다. 중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속 상승해 지난해 12월 다섯째주 8.8%를 기록했고, 국내에서 오미크론이 곧 우세종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될 경우 경증 및 중증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증가할 우려가 있어 의료·방역 등 분야별 종합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