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상승
농축수산물도 올라
농축수산물 역시 1.9%로 올랐는데 수입쇠고기가 28.8%, 돼지고기가 5.5%의 수치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수도는 6.8% 올랐다. 전기요금이 11.0%, 도시가스 2.9%, 상수도료 4.1% 등이다. 서비스도 3.2% 올랐다. 외식 등이 포함된 개인서비스가 4.5% 올랐고 공공서비스도 0.7%, 집세는 2.0%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6% 올라 상승률로 보면 2011년 12월(3.6%) 이후 가장 높았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상당폭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전기·가스·수도 가격 오름폭이 확대됐다”며 “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0.7%포인트 확대된 것은 석유류, 전기·가스요금 오름폭이 커진 데 주로 기인한다”고 했다.물가 오름세 계속될 전망
통계청은 물가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 심의관은 “상당폭의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광장히 높다”며 “당분간 오름세를 크게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주요 선진국 물가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없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