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이태원 참사가 주말에 발생했다. 꽃다운 나이에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여진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아울러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들은 자신의 바로 앞에서 심정지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봤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상당히 남아있을 것이다.
전쟁터가 아니면 백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여성가족부가 1388을 운영한다고 하니 청소년들은 해당 전화로 전화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아울러 일반인들은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상담 전화(1577-0199)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전화를 걸어보는 것을 권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을 결코 부끄러워하거나 거부감을 갖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고 수습 대책에 이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필요한 지원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그들은 트라우마로 남은 생을 어떤 식으로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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