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이벤트 취소
유통업계는 이벤트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신세계 그룹은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려고 했던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쓱데이 행사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대표적인 할인 행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인수한 G마켓, 옥션의 대표적인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와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롯데쇼핑은 지난 27일부터 ‘롯키데이’를 진행해왔는데 행사를 취소하거나 춧소하기로 했다. 이에 매장 내에서 진행되던 벨리곰 소환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들은 전부 중단했다. 또 대외적으로 롯키데이를 알리는 마케팅, 홍보활동은 전면 금지키로 했다. 홈플러스도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 등을 전면 취소했다. 11번가의 경우 ‘축제, 페스티벌’ 등의 표현을 자제하고 최대한 조용히 할인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11월이 유통가에서 가장 중요한 한 달임에도 국가적 애도 기간이기 때문에 이벤트 행사를 대폭 취소하기로 한 것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