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뛰놀고 체험하고 감상하며 친환경 자연스럽게 이해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종이로 만든 놀이동산과 동물들,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담은 전시까지. 스타필드가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놀이터’로 탈바꿈한다.
스타필드를 찾은 아이들은 생분해 펄프 제품으로 조성된 천연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종이를 자유롭게 찢고 붙이면서 자연스럽게 친환경의 개념을 알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환경의 달 행사는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활동을 통해 ‘친환경’이 어렵고 거창한 과제가 아닌 일상에서 쉽게 할수 있는 작은 실천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16일부터 29일까지 무림페이퍼와 함께 친환경 놀이동산 ‘페이퍼 어드벤처 2023-무해월드’를 선보인다. 7m 높이의 종이 캐슬, 종이 회전목마, 대형 종이롤을 형상화한 티켓 부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페이퍼 아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은 무림의 저탄소 종이와 생분해 펄프 제품으로 조성한 천연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뛰놀고 생분해 종이컵을 활용한 나만의 DIY 화분 만들기, 천연 펄프몰드 블록놀이, 자이언트 그림 그리기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같은 제품이라도 환경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하는 ‘녹색 소비’를 경험해볼 수 있다.
스타필드 안성은 오는 17일까지 종이를 찢고 붙이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예술 놀이터 ‘페이퍼 주(Paper Zoo)’로 변신한다. 오래된 별마당 도서관 간행물 약 1500권을 업사이클링해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반달가슴곰‧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 캐릭터 그림을 콜라주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무림페이퍼가 지원한 친환경 도화지를 자유롭게 찢고 오려 붙이며 대형월과 종이에 콜라주를 완성하면 된다. 작품은 행사장과 2층 보이드에 전시예정이며,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일일 선착순 100명에게 밀키 아이스크림 이용권을 증정한다.
미국 문구 브랜드 크레욜라도 무독성·친환경 크레용, 색연필, 사인펜 등을 선보이는 팝업을 열고 대형 종이집 컬러링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제5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인 한석현 작가의 ‘다시, 나무’를 통해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 메시지를 전한다.
오는 8월31일까지 별마당 도서관에서 전시 중인 ‘다시, 나무’는 책으로, 가구로 사용되다 버려진 종이와 폐목재가 시간을 거슬러 다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인 나무로 새롭게 태어난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스타필드 담당은 “일상에서의 즐겁고 재미난 경험을 통해 친환경이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 숨쉬듯 자연스러운 작은 실천이라는 인식 전환이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스타필드에서 준비한 풍성한 콘텐츠로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공감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