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이 동반성장을 위한 ‘2023 전국 가맹점 소간담회’를 열고 가맹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bhc치킨은 대전충청 지역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광주호남, 대구경북, 수도권, 부산경남, 제주, 강원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각 지역별 가맹점 대표단을 통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의 일환으로 bhc치킨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에 서구에 위치한 창고43 광주상무점에서 bhc그룹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 bhc치킨 광주호남 지역 가맹점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의 경영활동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금옥 대표는 “완전한 일상회복이 이뤄진 가운데, 때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항상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가맹점 사업주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 더 큰 성장과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본사 또한 한층 더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이어온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고물가 상황은 프랜차이즈 산업이 지속적인 도전의 시기에 직면하게 만들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가맹점과 본사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본사는 효율적 가맹점 운영을 위한 방법을 제시해고 R&D센터를 통한 신메뉴 개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본사와 가맹점은 그동안 bhc치킨의 성장을 주도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경영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1일 대전충청 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23일 광주호남 지역, 29일 부산경남 지역을 완료했으며, 오는 7월 중순까지 제주 및 강원지역, 수도권 지역의 대표단들과 만나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물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을 맞아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매장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이번 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소통 강화로 가맹점 경쟁력을 높여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bhc그룹은 지난 4월 본격 ESG 경영을 선포하며 전국 bhc치킨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의 상생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 6월 초에는 모든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11억 상당의 건강검진 비용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