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편커족(펀의점 커피족)을 위해 ‘Save Money, Save Earth’를 모토로 하는 친환경 반값 원두커피 구독 서비스 ‘그린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세븐카페 고객들을 대상으로 ‘그린아메리카노’ 반값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이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배경은 최근 일회용품 과다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한 친환경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여 친환경 소비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에 없던 차별화된 구독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세븐카페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는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 내 ‘세븐구독’ 메뉴에서 구매 가능하며, 마이콘 메뉴에서 반값 구독 서비스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세븐카페 그린클럽은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개인 텀블러나 개인 컵을 가져와 세븐카페를 구매하는 건수는 현재까지 65만잔을 넘어섰으며, 편의점 원두커피를 찾는 고객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1~6월) 세븐카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최근 고물가에 저렴하게 편의점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반 세븐카페 구독 서비스도 무려 2배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MD는 “이번 구독 서비스는 커피 용기 배출량 감소를 통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기존 텀블러를 사용해 오신 고객 분들에게도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해 드리고자 큰 혜택을 담아 출시하게 되었다”며, “최근 5년만에 원두 리뉴얼을 단행해 커피맛을 한층 더 끌어올린 만큼 환경도 지키고 가심비도 높은 커피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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