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10일 신한은행은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 연수원에 머물고 있는 스페인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농구당 농구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스페인 잼버리 참가자 43명과 싱가폴 잼버리 참가자 2명은 신한은행 블루캠퍼스 연수원에 입소했다. 신한은행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돕기 위해 연수원 시설을 통해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에 따라 잼버리 대원들은 신한은행과 용인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적으로 연수원 교육 중인 신입직원들과의 만남 및 체육활동, 한국 전통놀이 체험, 신한 에스버드 프로농구단 농구교실 등을 준비해 잼버리 대원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문화 및 트렌드 체험을 돕기 위해 ‘K분식 페스타’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인형뽑기, 인생네컷 사진 부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신한은행은 잼버리 대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필요한 사항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스페인어,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연수원에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스페인 잼버리 대원들을 인솔하고 있는 줄리마 마르티 쿠낫 매니저는 “대회 초 폭염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의 지원으로 점차 나아짐을 느꼈고 예상되는 태풍에 대비한 신속한 지원에 많이 놀랐다. 스카우트 대원들 모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신입직원 연수를 받고 있는 김유신 연수생은 “스페인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과 체육활동을 통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식사 및 운동기구 뒷정리까지 챙기는 모습에서 스카우트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남은 기간 한국에서 다양한 K컬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퇴소하고 돌아가는 순간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고 알찬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계잼버리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가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진행하는 K-POP 문화행사에도 후원사로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