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영 칼럼] 새로운 Market은 시각을 아주 조금 바꾸었을 뿐인데 수십 배로 넓어질 수 있다
[서시영 칼럼] 새로운 Market은 시각을 아주 조금 바꾸었을 뿐인데 수십 배로 넓어질 수 있다
  • 서시영 교수
  • 승인 2023.09.05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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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나 혼자 먹고살던 시대는 이미 종말을 고했다.

신기술 개발로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시장을 장악했던 시절에는 모든 이익이 내 것인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누구와 이익을 나눌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었다. 나만이 융성해 지면 그만이던 시대였다.

이제 그런 독보적인 기술은 존재하지도 않고 그런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 필요도 없는 세상이 되었다. 힘이 있으면 있는 대로 힘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Route가 우리 주변에 널브러져 있다.

Collaboration. 협업의 시대가 도래했다. 내가 힘이 있으면 나누고 모자라면 상호 힘을 합치는 협업 정신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지금까지의 협업은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 편이며, 유유상종, 동병상련의 관점에서 추진되어 왔다.

이렇듯 협업이 어렵게 우리에게 다가온 것은 자신의 이익을 희생해야 함에 있어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양손에 먹거리를 쥐고 더 맛있는 고기덩어리를 쥘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새로운 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한 손의 먹이를 내려놓고 새로운 고기를 쥐는 방법이 최선이다. 새로운 하나를 얻기 위해 기존의 기득권을 하나 내려놓아야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서시영 교수 약력

이노컨설팅 대표, 효성, LG그룹, 한화그룹 등에서 오랫동안 근무,

현재 기업, 한국생산성본부 등 5,000시간 강의 경력 및 200여 기업 마케팅 컨설팅.

저서로 ‘공짜로 취업하기’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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