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정성일, 소설가 김홍신 등 다양한 인사들 대거 영입
“영화를 사랑하는 온 국민의 축제로 거듭나고자 박차 가하겠다”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본심 심사위원단 9인을 18일 발표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공정심사’를 개혁의 첫 과제로 표방해 영화계 인사들이 주축이었던 기존 본심 심사위원단의 일편적인 구성을 탈피하고, 다양한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단은 정성일 영화평론가를 필두로 ▲김홍신 소설가 ▲원동연 영화제작자 ▲조혜정 중앙대 교수 ▲김도영 영화감독 ▲박종원 한예종 교수 ▲김선아 여성영화인모임 대표 ▲강경호 경기대 교수 ▲성준현 연극연출가협회 부회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번 대종상영화제의 최종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김용기 조직위원장은 “본심 심사위원단의 구성은 대종상영화제가 나아갈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라며 “대종상영화제는 영화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영화를 사랑하는 온 국민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심 심사위원단을 발표한 대종상영화제 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국민심사위원단 모집도 진행한다. 100인으로 이루어진 국민심사위원단의 투표는 작품상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의 본심 심사에 20%가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역대 최초로 경기아트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11월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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