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가진 미국인들, 주식 시장으로 몰려가
미국이 호황을 누리면서 수많은 미국인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려갔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이 활황을 겪었다. 이것이 1920년대의 일이다. 하지만 미국의 호황은 1929년 끝나기 시작했다. 빈부격차가 심각했으며, 자동차 판매나 강철 생산량 등 실물지표들이 상승세를 멈추고 하강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미국 농업의 과잉 생산까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밀 작황이 좋으면서 더 이상 밀 수출이 힘들어지게 됐고, 이에 밀 가격이 폭락하게 됐다. 그로 인해 주식시장이 한꺼번에 붕괴가 되면서 대공황의 시대가 도래하게 됐다. 그것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강타하게 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대폭락 이후
1932년 미국 상원은 대폭락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페코라 위원회를 설립했고, 1933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하는 은행법을 통과시켰다. 또한 주식시장이 폭락할 경우 거래를 중지하는 조치를 제정하기도 했다. 미국은 세계대공황을 뉴딜정책 등을 통해 돌파를 하려고 했지만 유럽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제1차 세계대전의 후폭풍에서 벗어 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은 막대한 전쟁 배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세계대공황까지 맞이하게 되면서 전쟁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나치당의 정책에 호응을 하면서 결국 히틀러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