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명 투입해 다음달 1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특별점검 나서
건설근로자 노무비 지급실태 점검도 병행
건설근로자 노무비 지급실태 점검도 병행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LH가 건설현장에서 뿌리깊게 박힌 불법하도급 근절에 나섰다.
LH는 전국에서 시행중인 건설공사 현장에 총 60여명을 투입해 다음달 1일까지 불법하도급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부터 8일까지 시행한 ‘100일 집중단속’을 LH 자체적으로 확대 시행한 이번 점검에서 LH는 무자격자 하도급, 일괄하도급, 불법재하도급을 집중 단속한다.
위반행위가 확인되는 업체는 관찰 지자체에 처분을 요청하는 등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점검의 실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점검자들에게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시공사 및 건설사업관리기술인(감리)을 대상으로도 하도급 관리능력 함양을 위한 전국 순회교육도 시행한다.
LH는 또, 노무비 지급실태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건설근로자 임금 대리수령 등 불법 정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정운섭 LH 건설기술안전본부장은 “무자격자 하도급 등 불법행위 및 거래에 대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적발 및 엄중 처벌해 건설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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