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전에도 그레이트 스모그 발생
가시거리 1m 도달
당시 런던은 가시거리가 1m에 도달할 정도가 되면서 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 가까운 벽에 기대어 걸어가야 한다. 런던 동부는 가시거리가 30cm가 되면서 자신의 발밑도 분간하기 힘들었다. 이에 런던 지하철을 제외한 대중교통은 운행을 중지했고, 지상교통은 마비가 됐다. 야외 스포츠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스모그가 실내로 들어오면서 영화 상영도 어렵게 됐고, 연극 공연도 배우들도 공연을 하기 힘들게 됐다. 집안에서 생활하던 사람들도 생활을 하기 불편할 정도였다. 환자가 속출했지만 가시거리가 짧기 때문에 구급차가 제대로 다니지 못하면서 환자 이송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에 공식적으로는 4천여명, 최대 1만 2천여명의 사람들이 폐렴, 심장질환 등으로 사망했다. 대부분 노인이나 유아, 호흡기 질환자였다.전세계가 충격
그레이트 스모그는 전세계에 충격을 안겨주게 됐고, 스모그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 이에 환경운동도 활발하게 일어났다. 1956년 영국 의회는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이라는 법을 제정했으며, 대책 마련을 하게 됐다. 오늘날 대기오염의 대명사가 런던 그레이트 스모그를 떠올리게 했으며, 이날의 악몽을 되풀이 하지 말자는 인류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야 하는데 선진국과 중진국 그리고 개도국이 경제성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면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