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마무리하면서 “책임 있는 행정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관련 시책을 꼼꼼히 살피고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현재 시장 주재로 실시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 부서 및 출자출연 기관의 한 해 성과와 개선과제를 논의하고 새해부터 추진될 주요 사업 계획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시정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별보좌관과 기업투지유치보좌관을 참여시키고, 주요 추진계획에 대해 이현재 시장과 김교흥 부시장이 질문하고 당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보고회를 연내 앞당겨 진행함으로써 신년 초부터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먼저 13일 진행한 교통건설국 업무보고에서 이 시장은 “교통, 주차, 건설, 도로는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어있는 만큼,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곡천·학암천 정비사업 추진 시 전문가 자문 반영 ▲시민 의견 반영하여 한강뚝방길 환경 개선 ▲당정뜰 벚꽃길 랜드마크화 ▲원도심 전선 지중화 적기 추진 완료 ▲불법 주정차 통계를 바탕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위치에 주차장 추가 조성을 지시했다.
이어 진행된 미래도시사업단 보고에서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 ▲교산신도시 공업 물량 배정 확대 총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주요 현안사항 조속한 해결 ▲‘하남 지하철 5철 시대’ 차질없는 추진 ▲철도 소음 최소화 방안 강구를 주지했다.
기획조정관 업무보고회에서 이현재 시장은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정책모니터링단 등 시민참여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자문,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행정을 혁신적으로 이끌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세입 감소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국도비 확보 전담 TF팀을 운영해 외부재원을 확보하고 성과를 높인 직원은 파격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 직원들이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달라”고 지시했다.
14일에 진행된 안전환경국 업무보고회에서는 이 시장은 ▲폭염 얼음냉장고, 한파대피소 등 분야별 종합적인 재난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원도심·황산숲 황톳길과 누구나 걷기 좋은 검단산 둘레길 조성 ▲미사 한강공원 1~5호 및 미사주택단지(R구역) 명칭을 시민이 알기 쉽게 변경 ▲미사아일랜드 펫존 조성 ▲문화, 관광과 연계한 외식업 활성화를 주문했다.
이어진 평생교육원 업무보고회에서는 ▲교육청과 협의를 통한 아침돌봄 대상 학교 확대 ▲지속적인 고교학력향상사업으로 관내 우수 인재 육성 ▲타 우수 도서관과 연계한 전자도서관 확충 ▲(가칭)어린이 도서관 적기 개관을 당부하며, “도시브랜드를 결정하는 것은 교육이므로, 과밀학급 해소, 고교특성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교육특화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2024년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주요 역점‧현안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시민이 변화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에 주력하고, 공약 및 핵심 사업의 체계적인 이행으로 시민과의 약속 실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면서 “보고회에서 제시된 핵심 사업이 충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고품질 정책 구현으로 명품 도시 하남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