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발전에 기여한 조영수 명예이사장에 공로패, 문화교류 박차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백수미)이 4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재단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10주년 기념행사에는 조영수 명예 이사장을 비롯해 백수미 이사장,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박일호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역대 국제문화교류전 전시 기획자를 비롯해 외국인 장학생 지원사업과 인문학 연구 지원사업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재단의 10주년을 기념했다.
행사 1부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 10주년 기념식과 특별 식순으로, 2부는 저녁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재단의 10년 역사를 돌아보며 주요사업을 소개했고, 특별식순에서는 재단 발전에 크게 기여한 조영수 명예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2부에서는 만찬이 진행됐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재단 10주년을 맞아 2014년부터 올해까지 재단에서 실시한 사업들을 엮은 재단 10주년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국내 최초 동남아시아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을 포함해 재단에서 실시한 다양한 문화 교류 사업들이 담겼다. 해당 백서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백수미 이사장은 “많은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재단이 뜻깊은 10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이어주는 문화 교류 사업 및 사회공헌활동을 도모하며, 한국에 동남아시아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14년에 설립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적 협력을 넘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미얀마‧필리핀 등 아세안의 젊은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국제문화교류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6번째 국제문화교류전 ‘말레이시아를 품다’ 전시를 재개해 말레이시아 문화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근현대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한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재단은 1억2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학 가치 되살리기 프로젝트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의 마지막 제자이자 왕족의 바리톤이라 평가받는 독일 성악가 벤야민 아플의 첫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