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국내 AI의료 1호 코스닥 상장사 JLK가 뇌졸중 AI 솔루션의 의료 현장 공급 확대를 위한 네이밍 개편에 나섰다.
의료 AI 전문기업 JLK(대표 김동민)는 자사가 보유중인 세계최다인 11개의 전주기 뇌졸중 AI 진단 솔루션 네이밍을 변경해 의료 현장에서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의료 AI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JBS 시리즈로 알려진 제이엘케이 솔루션은 이번 개편으로 명칭이 모두 JLK로 변경되며, 서브 타이틀이던 01K~10K 등의 솔루션 넘버는 뇌졸중 의료진이 익숙한 DWI, LVO, CTP 등의 의료 용어로 개편해 의료 현장에서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의료진에게 더욱 친숙한 AI 솔루션으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또 최첨단 AI 기술을 통해 의료진에게 정밀한 진단 정보를 제공을 통해 AI 솔루션으로 난외했던 뇌졸중 진단의 새로운 바이오 마커를 제시해, 뇌졸중 환자에게는 치료의 질과 예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네이밍 개편은 의료 현장의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의사들이 더욱 직관적으로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을 인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AI 솔루션 선택과 빠른 진단은 뇌졸중 환자의 좋은 예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미 뇌졸중 AI 솔루션은 정밀 진단과 효율적인 환자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로 알려지고 있어 올해 내 대부분의 병원이 도입을 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JLK-DWI(JBS-01K)로 국내 첫 비급여 수가 진입에 성공한 제이엘에이는 이미 200개 이상의 병원 현장에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을 공급해 수익화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활용도가 커진데다 국내 대형 병원은 물론 CT, MRI 장비를 보유한 중소형 병원에서의 도입 증가로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 병원의 85%까지 시장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