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증세의 특효약은? 버킷리스트 여행
여행은 장소를 바꿀 뿐만 아니라, 생각과 편견을 바꾸는 비상약
여행은 장소를 바꿀 뿐만 아니라, 생각과 편견을 바꾸는 비상약
[파이낸셜리뷰] 혼자 여행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성찰의 선물이며, 여럿이 여행하면 많은 경험과 즐거움이 더해지는 지식의 향연이다. 고교 선후배 부부 3쌍이 일본 크루즈 여행 4박 5일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은 코로나 이전 다녀왔던 미국과 캐나다 크루즈 여행의 추억을 되짚어 보고, 오랜 우정을 나누고, 일본 소도시 문화체험이다.
여행은 만권의 책을 읽는 것과 마찬가지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지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 여행은 편협된 생각과 편견을 바꾸는 한편의 인문학 강의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여행은 사람을 순수와 진리 편에 서게 하면서 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크루즈 여행은 바다 위를 떠돌아다니면서 넋 놓기에 적합하다. 이동 시간을 절약하여 선내의 여러 가지 문화 활동을 하기에 좋다. 크루즈 여행은 많은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지내야 하기에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자신을 정확하게 바라보지만, 지루하고 허무할 시간조차 허용하지 않는 특징도 있다.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크루즈 여행 시 필요한 정보 및 일본 관광 소도시 소개, 인문학에서 바라본 한일 문화의 차이를 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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