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한국도로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총 5일간에 걸쳐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공무원을 초청해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국토교통부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인 ‘인도네시아 디지털‧그린 도로 건설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해당 사업은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도로 포장품질관리시스템(PQMS) 적용을 통한 도로 포장 품질향상과 더불어 그린 도로 포장 기술 적용을 통한 인도네시아 도로 포장분야 녹색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 9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으로 한국도로협회, 에이티맥스, 대신플랜트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도로포장 시공 품질관리 및 유지보수, 포장품질관리시스템(PQMS), 저탄소 도로 포장 기술 소개와 함께 인도네시아 도로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등이 이뤄졌다.
이론 강의와 더불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국내 아스팔트 생산 플랜트 시설을 방문해 한국의 포장 기술과 도로 품질관리 노하우를 직접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한국의 우수한 도로 포장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비토 보르깟 하라합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도로포장 기술과 유지관리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향후 이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성공적인 포장품질관리시스템(PQMS) 구축과 기술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협회 최희철 부회장은 “해당 초청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이 한국의 선진 기술과 도로포장 유지관리 노하우를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향후 인도네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