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KCC(대표 정재훈)가 서초구 소방서와 함께 본사 임직원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본사 임직원 9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KCC는 지난 4월부터 서초동 본사에서 서초구 소방서의 전문 소방위와 의용소방대원들의 지도로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한 소생율 향상 및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해서다.
응급처치 교육에는 심정지 및 뇌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의 응급처치 기법이 포함되어 있다.
KCC는 본사 교육과 함께 전국 사업장에서도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응급처치 교육에 참가한 KCC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엄미선 프로는 “CPR 이론에 대한 교육 경험은 있지만, 실제로 실습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직접 해보니 정말 힘이 많이 들어가고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하임리히법을 어른과 아이의 경우로 나누어서 교육받으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CC 김연주 간호사는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임직원들이 응급상황 시 주도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인명을 구조하도록 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