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리뷰] 일동제약‧JW중외제약‧한미약품‧대웅제약
[오늘의 제약리뷰] 일동제약‧JW중외제약‧한미약품‧대웅제약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6.2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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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일동제약은 대형할인매장 전용 상품인 ‘지큐랩 콜레스테롤 BBR 700억’ 제품을 출시했으며, JW중외제약은 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연구가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미약품 ‘미국당뇨병학회(ADA 2024)’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으며, 대웅제약과 자회사인 대웅펫 임직원들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 리본센터에서 유기동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일동제약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 
코스트코 전용 제품 ‘지큐랩 콜레스테롤 BBR 700억’ 출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대형 할인매장 유통 전용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 ‘지큐랩 콜레스테롤 BBR 700억’을 출시하고, 전국 코스트코 지점에서 다음달 7일까지 샘플링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는 유산균이 생성해내는 이로운 대사 산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가치와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등과 같은 기능성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지큐랩 콜레스테롤 BBR 700억’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포스트바이오틱스로서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취득한 원료인 ‘BBR 4401’이 함유된 제품이다. ‘BBR 4401’은 일동제약이 개발한 유익균주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을 열처리 가공한 원료로, 사균체 형태를 띠고 있어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섭취시 장까지 도달이 쉽다. 체내 이동경로상 장내에서 콜레스테롤‧담즙산 등과 물리적으로 결합해 대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돼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 CHC-CM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BBR 4401은 다수의 연구와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미국의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통과하는 등 안전성이 입증된 포스트바이오틱스”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큐랩 콜레스테롤 BBR 700억은 하루 1캡슐, 간편하게 섭취하면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케어를 기대할 수 있는 식약처 인정 건강기능식품”이라 덧붙였다.
/사진=JW중외제약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C&C신약연구소 ‘전립선암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은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대표 박찬희)의 표준치료제에 대한 불응성·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연구가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으로,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및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등을 목표로 신약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2년간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XBP1s를 직접 억제하는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하고, 경구용 혁신 항암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XBP1s는 여러 고형암에서 많이 나타나는 단백질로, XBP1s의 과도한 발현은 각종 암의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XBP1s는 암세포 생존에 관련된 유전자 활동을 증가시켜 표준치료제의 효과를 저해하고 면역세포의 항암 반응을 방해해 암세포가 면역공격을 피하게 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선도물질은 C&C신약연구소가 자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통해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발굴했다. 이 선도물질은 세포실험에서 XBP1s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이를 억제함으로써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전립선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약물 반응 측정에서도 대조군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나타냈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XBP1s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의 구조 최적화 연구를 통해 2025년까지 비임상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남성에게 두번째로 흔한 암인 전립선암은 1차 표준치료인 호르몬 치료제의 저항성과 불응성 때문에 새로운 작용기전의 혁신 신약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XBP1s를 타깃으로 하는 선도물질을 전립선암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형암에서도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항암 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이 1992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다. 2020년 JW중외제약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체중감소 효과 확인, 美 ADA서 비임상 연구성과 공개

한미약품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4)’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에 대한 주요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의 차세대 지속형 플랫폼 기술 ‘아실레이션(Acylation)’이 적용된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세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다.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ADA에서 HM15275가 수술적 요법에 따른 체중감량 효과에 버금가는 효능을 토대로 비만치료 영역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한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현재 GLP-1 기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는 비만치료 임상에서 약 15~20%의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됐지만, 비만대사 수술(bariatric surgery) 수준의 체중감량(25~30%)에는 도달하지 못한다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 한미약품은 비만 모델에서 HM15275 반복 투약시 기존 치료제들 보다 질적‧양적으로 모두 우수한 체중감소 효능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른 3건의 비임상 연구결과는 HM15275가 우수한 체중감소 효능 외에도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서 효력을 나타낸다는 내용과 그 작용기전을 담았다.  한미약품은 HM15275가 고혈압에 따른 심장 비대 및 심장 섬유화 증상에서 현존 치료제 보다 우수한 심장 보호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와 함께, 다양한 심부전 모델에서 발생하는 운동능력 저하를 크게 개선해 심부전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심근세포 및 심장 섬유아세포에도 직접적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대사 개선을 통한 긍정적 영향 이상의 심혈관 질환 개선 효능을 가져다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M15275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고, 6월 중순부터 HM15275의 임상 시험에 참여하는 환자 등록을 시작해 첫 투약을 완료했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올해 ADA 발표는 ‘차세대 비만 신약’을 국제 학회에서 처음 선보이며 비만치료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연말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HM15275에 이어 비(非)인크레틴 작용 기전의 신개념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라 말했다. 
/사진=대웅펫
/사진=대웅펫

#대웅제약
대웅펫, 유기동물 위해 강동 리본센터 봉사활동 진행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대표 이효준‧문재봉)은 대웅제약과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 리본센터에서 유기 동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웅펫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유기 동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동물들과 직원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센터 내 견사 및 용품 등을 세척하는 청소 작업에 힘썼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보호 중인 동물들과 함께 놀이시간을 가지며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유대감을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대웅펫은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단체봉사 및 기부를 지속하며,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웅펫 관계자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보호소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대웅펫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대웅펫은 보호 동물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유기동물보호소인 카라 더봄센터, 생명공감, 나비야 사랑해, 케어, 동물자유연대 등의 단체에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및 간식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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