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KCC가 최종 구매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도료(페인트) 대리점과의 소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CC(대표 정재훈)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2024 KCC 건축도료 아카데미, 예비 경영주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예비 경영주 워크숍’은 KCC가 20대~4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도료 대리점 대표들과 함께 다양한 강연·교육을 진행하고 본사 관계자들과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KCC는 올해 25여명의 예비·신규 대표를 초청해 대리점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자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내·외부 강사 교육과 함께, 제품이 생산되고 대리점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주2공장 견학도 진행했다.
올해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개성이 다양해짐에 따라 소량 다품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 신규 시스템이 출시되었는데 이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이수와 공장 견학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와 함께 워크숍에 참석한 대표들과 KCC 관계자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KCC는 이번 워크숍 외에도 ▲2023년 동상동몽 ▲2024년 동고동락 세미나 등 매년 전국에 있는 건축도료 대리점과 상생 세미나를 이어가며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있다.
KCC는 워크숍과 상생 세미나를 정례화함으로써 각 대리점의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가는 한편, 다양한 연령대 대표들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대리점과 본사가 윈-윈(WIN-WIN)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워크샵에 참석한 남양주 지역의 대리점 토브상사를 운영하고 있는 강호건 실장은 “첫 시작이라 알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른 대리점 대표님들과 본사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함성수 KCC 도료사업부 상무는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경영 리더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느끼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며 "지속적으로 젊은 대표들과 소통하며 KCC와 대리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