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편의점 CU에서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스토리웨이에서는 철도 특화 패키지 상품인 ‘구운란사이’를 출시하며 향수를 자극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에서는 쌀소비 촉진 등을 위해 100%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 ‘뉴룽지’를 출시했으며, SPC삼립에서는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샐러드 도시락 상품을 선보이며 다이이트족 공략에 나섰다.
#CU
파리 올림픽 앞두고 ‘국가대표 간편식 시리즈’ 출시
편의점 CU에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가대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국가대표 간편식 시리즈는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야식으로 즐길 수 있는 치킨박스, 삼겹 도시락 정식, 제육‧불고기 등의 메뉴에 삼각김밥‧김밥‧햄버거‧샐러드 등 6종으로 구성됐다.
‘국가대표 치킨박스’는 스포츠를 보며 먹을 수 있는 야식의 대표주자안 치킨‧소스‧치킨무를 한데 담은 메뉴로, 794g의 넉넉한 양을 시중에 판매되는 프랜차이즈 치킨 대비 거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가격에 내놓았다. 맛은 달콤블랙과 매콤 두가지 맛이며, 갈릭디핑과 와사비마요 소스 2종까지 곁들였다.
이외에도 ▲삼겹살‧납작비빔만두‧김가루와 후리카케를 뿌린 밥까지 든든한 한끼 정식 도시락으로 구성한 ‘국가대표 삼겹 도시락’ ▲매콤한 볶은김치와 한돈제육 토핑을 푸짐하게 넣은 ‘국가대표 한돈 김치 제육 삼각김밥’ ▲달콤짭조롬한 비빔밥 양념장과 불고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국가대표 비빔 불고기 김밥’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번에 새기고 두툼한 패티를 올린 ‘국가대표 불고기 버거’ ▲신선한 야채와 시저드레싱‧베이컨 등을 담은 ‘국가대표 시저 샐러드’도 출시했다.
CU는 이번 간편식 출시 뿐만 아니라 파리 스포츠 대회 개막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육포‧오징어‧땅콩 같은 안주류와 즉석조리치킨, 스낵, 탄산 및 이온음료, 주류 등 130여종의 상품에 대해 할인 또는 +1 증정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회기간 동안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소주‧맥주 등 주류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참이슬‧진로이즈백 400ml 페트 소주와 카스‧켈리‧테라라이트 1.6L 페트맥주, 크러시 1.6L 페트 맥주 등에 대한 할인적용에 나선다.
BGF리테일 정재현 간편식품팀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민들의 응원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민 응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토리웨이
세대공감 기획상품 ‘구운란사이’ 출시, 사이다까지 구성해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운영하는 편의점 ‘스토리웨이’가 “기차여행의 맛은 삶은달걀과 사이다”라는 말을 연상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 철도 특화 패키지 상품인 ‘구운란사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80~90년 대 기차여행 대표 간식거리인 사이다와 계란을 패키지 상품으로 기획해 중장년층에겐 삶의 향수를, 젊은세대에겐 특별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상품은 우수한 품질의 계란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스토리웨이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구운계란 2개와 칠성사이다 190ml 1개로 구성돼있다.
가격은 현재 스토리웨이에서 판매 중인 유사 상품의 개별가격 대비 500원 가량 싼 가격으로, 철도특화 상품을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코레일유통의 의지를 담았다고 사측은 밝혔다.
올해는 KTX가 개통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을 거듭한 코레일유통은 이에 맞춰 철도역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품귀현상을 빚었던 히트상품 철도모형 조립블록을 비롯해 철도 IP를 활용한 기념메달, 워터볼 등이 올해 출시돼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또한 hy(옛 한국야쿠르트)와 협업한 ‘쉼’ 2개 묶음 상품을 한개 가격으로 ‘여행, 기차에서의 쉼’ 이름으로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에서 판매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하반기에도 국내 우수 제조사와의 콜라보를 통해 철도여행에 특화된 패키지 상품 출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전국 역사 안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이동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찾았던 옛 기차역, 따뜻한 계란과 병 사이다를 실은 열차 카트를 기다리던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고물가에 똑똑한 소비를 지향하는 잘파세대(Z+alpha)도 만족할 만한 합리적 가격”이라 설명했다.
#오리온
100%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 ‘뉴룽지’ 출시
최근 정부의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에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 역시도 100%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 ‘뉴룽지’를 출시하며 힘을 보탰다.
뉴룽지는 일반적인 스낵과 다르게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으며 100% 국산 쌀을 사용해 밀가루 없는 스낵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누룽지를 먹고 자란 중장년층에는 익숙함을, MZ세대들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제품명은 특징을 반영해 ‘새로운’을 뜻하는 영어 단어 ‘New’와 ‘누룽지’를 합성해 ‘뉴룽지’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뉴룽지는 오리온농협 밀양공장에서 만든 제품으로, 오리온농협은 국산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 오리온과 농협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및 오!그래놀라 바’를 비롯해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등 다양한 제품에 연간 1000톤에 달하는 국산쌀을 사용하고 있다. 뉴룽지 또한 100% 국산 쌀로 만드는 만큼 쌀 소비 증대에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뉴룽지는 100% 국산 쌀과 오리온 글로벌연구소만의 제품 개발 기술력으로 더 가볍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 쌀과자”라며 “누룽지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친근하게 재해석한 만큼 폭넓은 소비층에게 인기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삼립
삼립, 피그인더가든 밸런스핏 샐러드 3종 출시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작 휴가지에서 과식하게 되면 다이어트가 실패하기 쉽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여름철 다이어트족들을 겨냥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SPC삼립 역시도 ‘피그인더가든 밸런스핏 샐러드’ 3종을 출시하며 건강 및 체형관리 목적에 맞게 필요한 영양소로 구성된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 수요 공략에도 좋다.
제품은 ▲그릴허브 닭가슴살, 메추리알, 병아리콩 등 단백질이 14g이 들어 있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밸런스핏 프로틴 샐러드’ ▲현미시리얼, 호박씨, 고구마 등을 넣어 식이섬유 5.55g이 들어 있는 ‘밸런스핏 그린 샐러드’ ▲데미그라스 소스에 버무린 닭가슴살, 현미볶음밥, 퀴노아, 렌틸콩 등을 듬뿍 넣어 탄수화물(23g), 단백질(13g), 식이섬유(8.6g)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밸런스핏 탄단식 샐러드’까지 3종이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단백질, 식이섬유 등 개인별로 필요한 영양소에 맞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피그인더가든 샐러드로 건강하고 가벼운 한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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