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무더운 여름철, 즐거운 휴가 시즌이지만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회 취약계층들이 있다. BBQ‧bhc‧하림 등 치킨업계는 24일 취약계층들을 위해 제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갔다.
매일유업은 여름휴가를 보내기 어려운 대리점주와 대리점 가족 등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며 본사와 대리점 간의 상생의지를 다졌고, 롯데웰푸드는 부산항만공사(BPA)와 졸음운전방지 안전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전캠페인을 지속키로 했다.
#BBQ
중복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위해 치킨 100인분 나눔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복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황금올리브 치킨 100인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 임직원들은 중복을 앞둔 23일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를 통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노인복지센터 학수정 데이케어센터를 방문, 시설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황금올리브 치킨 100인분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사연을 통해 푸드트럭 ‘BB-Car(비비카)’를 타고 전국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 직접 조리한 치킨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에 방문한 학수정 데이케어센터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번 활동은 무더운 여름날씨에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고 싶다는 이종수 학수정 데이케어센터장의 사연을 받아 기획됐다.
이종수 학수정 데이케어센터장은 “이번 여름이 기후변화로 인해 유독 더워 어르신들의 보양이 중요한 상황인데, 마침 BBQ가 이렇게 복날을 맞아 건강한 치킨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BBQ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치킨을 맛있게 드시고 기력을 보충해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연을 채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연을 통해 전국 곳곳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외에도 ‘치킨대학 착한기부’ 외에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가맹점과 함께 지역사회나눔을 실천하는 등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bhc
아웃백 천안펜타포트점,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찾아 ‘러브백 캠페인’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인 러브백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웃백 천안펜타포트점은 최근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카카두 그릴러 세트와 치킨세트 각 50개씩, 총 10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아웃백의 사회공헌활동인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웃백 천안펜타포트점은 지난 2019년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해 첫 인연을 맺은 이래, 매년 물품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6년째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우리 사회 속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전국 아웃백 매장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어온 나눔활동을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아웃백이 동행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아웃백의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은 ‘나보다 우리’라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3년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하림
푸디버디, 취약계층 어르신 위해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즉석밥 1만개 기부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가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 푸디버디 유기농 즉석밥 제품 약 1만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1992년 설립해 현재 전국 26개의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3회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디버디는 무더위에 홀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제품 후원을 진행했다. 기부 물품은 서울 종로를 비롯해 대구 등 전국 지부에 위치한 무료급식소를 통해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물품은 ‘부드러운 유기농 차조밥’으로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차조, 물로만 만들었다. 수분 함유량을 65% 이상으로 촉촉하게 지어 아이부터 소화가 불편한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고 무탈하게 여름을 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어린이 및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상하농원에서 90여명 대리점 가족 초청해 행사 개최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전북 고창에 있는 체험테마파트인 상하농원에서 대리점주와 대리점 가족 등 9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매일유업은 대리점 가족들의 복리후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해 세차례 나눠서 초대된 대리점 가족들은 소시지 만들기 체험과 치즈 생산공장 견학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은 “오랜만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기업은 대리점과 파트너쉽을 갖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리점주들은 가족과 함께 여름 휴가를 같이 보내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 행사에 참석해 가족과 같이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대리점과의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리점거래 세부업무지침’과 ‘영업담당자 행동규범’을 만들어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의식과 상생문화를 정착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리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제도, 복리후생프로그램 시행, 사업운영 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생펀드 운영, 대리점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용품 지원 등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실제로 매일유업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처음 도입된 이후 3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다.
#롯데웰푸드
부산항만공사와 졸음운전방지 껌씹기 안전캠페인 MOU
롯데웰푸드는 부산항만공사(BPA)와 졸음운전방지 안전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안전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BPA 희망곳간’을 매개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등에도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과 홍성준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롯데웰푸드와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4월 항만이용자를 대상으로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졸음운전방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양사가 공동으로 정기적인 안전캠페인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장려하자는 의견을 모아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매년 졸음운전방지를 위한 ‘졸음번쩍껌’과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위한 제과류 1억원 가량을 3년간 부산항만공사에 후원한다.
부산항만공사는 ‘BPA 희망곳간’이라는 부산항 인근지역에 설치한 나눔냉장고를 통해 롯데웰푸드의 후원물품을 활용한 따뜻한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4월 안전캠페인으로 맺은 소중한 인연이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관계로 발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연휴와 휴가철 등 차량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전달과 함께 ‘졸음번쩍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