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8일 유통 업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더위를 식혀줄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로 소비자들에게 시원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대구 동성로에서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딥다이브의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Verish)’도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새로 얼음 동굴
‘가장 더운 대구에서 만나는 가장 시원한 새로 동굴’이란 이색적인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여름이란 계절적 특색을 더해 얼음 동굴 벽화, 얼음꽃 도술 통로, 얼음 정원 등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담아냈다.
특히, ‘새로 얼음 동굴’ 팝업 스토어에서는 기존 팝업에서 선보인 새로 모히또 칵테일과 더불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새로 살구 하이볼 3종 및 롯데 웰푸드와 협업을 통한 ‘색고드름 하이볼’, 강원도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감자밭’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감자밭’ 술상 콘텐츠 등의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새로 얼음 동굴’을 찾은 방문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새로 팝업 스토어의 특색인 새로구미 한복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관람 및 함께 다양하게 구성된 새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3회에 걸쳐 서울, 대전, 부산에서 진행된 ‘새로 팝업스토어’는 1일 평균 1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새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름을 맞아 ‘가장 더운 대구에서 가장 시원한 새로 동굴’이란 콘셉트로 펼쳐질 이번 ‘새로 팝업스토어’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9월에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23년 기준 연매출 1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제로 슈거 소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4월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베리시 팝업스토어
베리시는 2021년 론칭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좋은 느낌’을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필 체인지(FEEL Change)’라는 컨셉으로 기존 여성 속옷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줄 새로운 언더웨어 브랜드로서 베리시를 제안한다. 지금까지 몰랐던 편안하고 좋은 느낌으로 바꾸어 보라는 의미를 지닌 만큼 대표 제품 증정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직접적인 체험을 강조했다.
베리시는 입던 브라를 가져오면 대표 제품인 ‘쿨핏 브라 볼륨핏’으로 교체해주는 ‘무료 브라 체인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쿨핏 팬티 볼륨핏’을 증정하는 등 누구나 베리시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 신제품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으며, 베리시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방문객이 구매 부담 없이 편하게 브랜드와 제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현장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베리시는 팝업 스토어의 공간을 8월 휴가 기간과 성수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들을 고려한 ‘유러피안 스트리트’의 컨셉으로 연출해 색다른 무드를 제안하고, 베리시의 캐릭터 ‘베끼(VEKKI)’를 굿즈와 조형물로 만들어 개성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채워 넣었다.
지난 1일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 방문 사전 예약은 오픈 후 4시간만에 전일 마감돼 브랜드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사전 예약을 못한 사람도 현장에서 등록 후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팝업 스토어의 총괄 기획자인 이호경 베리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속옷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베리시가 추구하는 편안한 느낌을 고객과 함께 공감하고 언더웨어의 새로운 기준으로서 베리시를 제안하고자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베리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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