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SG경영] 동아오츠카‧하이트진로‧오비맥주‧신한은행‧행복나래
[오늘의 ESG경영] 동아오츠카‧하이트진로‧오비맥주‧신한은행‧행복나래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8.08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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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한낮의 기온이 30도 넘게 치솟는 등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사 임직원들은 물론 쪽방촌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더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과 영양소를 제대로 보충해야 하는 만큼, 생수는 물론 보양식과 소형 냉장고 등을 전달하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동아오츠카는 임직원들을 위해 물류배송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쪽방촌 거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을 위해 보양식과 냉장고를 전했다. 

오비맥주는 폭염 취약계층과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이재민들에게 생수를 긴급지원했으며 신한은행은 독거노인들이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성북구 소재 행복도시락센터를 방문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응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동아오츠카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 
뜨거운 여름, 임직원 건강 챙기기…온열질환 예방 앞장서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물류배송 응원 ‘힘내요 BRS 캠페인’을 지난 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BRS는 ‘블루 루트 세일즈’로, 동아오츠카만의 루트맵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류 배송을 의미한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동아오츠카 안양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더위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직원들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고자함이 골자다.

동아오츠카는 커피트럭을 활용해 샌드위치‧음료‧쿠키 등을 제공해 물류‧생산‧내근직 등 모두에게 일상업무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주변 행인들에게도 간식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홍성호 동아오츠카 ESG실 상무는 “’힘내요 BRS 캠페인’은 표면적인 지원을 넘어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며 “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동아오츠카는 지속 가능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폭염 속 농업 종사자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농촌진흥청‧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현장 및 야외업무가 잦은 현장에 방문해서도 폭염 속 수분보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혹서기 쪽방촌 거주민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소형 냉장고, 보양식 전달

창립 10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을 올해도 지속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폭염 대응 및 보호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1년째 쪽방촌 거주민 대상 혹서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7일 오후 서울역 쪽방촌에서는 하이트진로 정세영 상무,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 서울시 고광현 복지기획관을 비롯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서울역 쪽방촌 내 ‘온기창고’에서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펼치는 ‘하이트진로의 날’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내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소형 냉장고와 대자리 지원을 통해 한여름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서울역 쪽방촌 거주민들에게는 삼계탕 등 보양식 2000인분을 추가로 전달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100년 기업으로서 진심을 多하는 경영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취약계층을 위해 쪽방촌 거주민 후원을 비롯해 명절음식 후원, 연말 지역 아동센터 후원,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 대상 이동차량 지원, 장애인의 날 지원활동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매년 펼쳐오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서울 쪽방촌 등 폭염 취약계층에 생수 3만8080병 긴급지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서울 지역 폭염 취약계층과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로 인한 이재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500ml 생수 3만8080병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진행되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쪽방촌 어르신들과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로 인해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에게 지급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서울지역에 폭염경보가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서 폭염 취약계층인 쪽방촌 홀몸 어르신과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는 화재 피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 등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 말했다.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2016년부터 재해 발생시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비맥주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가뭄, 폭염 등 재난취약계층과 화재,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기부한 생수는 500ml 기준으로 누적 54만병 가량에 달한다.

오비맥주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학습시설 개선사업 ‘해피 라이브러리’, 지역 우수인재 발굴 및 학업 지원사업인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전국 영업 지점을 통한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사랑의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역시 이어오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홀로사는 어르신들, 무더위 극복 돕는 ‘착한바람 키트’ 전달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홀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착한바람 키트’는 여름용 이불, 보양식, 쌀, 생필품 등 무더위를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9개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2011년 시작된 ‘사랑잇는전화’ 활동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어르신들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어르신 등 50여명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

‘사랑잇는전화’ 활동은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상담사와 독거 어르신이 1:1 결연을 맺고 어르신들에게 주 1회 이상 안부 전화로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이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 뿐만 아니라 금융상담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관계자는 “올 여름 준비한 ‘착한바람 키트’로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행복나래
/사진=행복나래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센터에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행복두끼 프로젝트’ 응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성북구 소재 행복도시락센터를 방문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응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1개 기업, 88개 지방정부, 42만명의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민관 협력으로 결식우려아동의 끼니 공백을 해결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히는데, 돌봄 사각지대 놓여 도움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발굴해 전국의 행복도시락센터 32개를 비롯 50여개 도시락생산 사회적기업을 통해 직접 제조한 식사를 제공한다. 

이번에 방문한 하랑푸드는 성북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SK가 설립을 지원했다. 하랑푸드는 HACCP 시설을 기반으로 양질의 도시락을 행복두끼 프로젝트 수혜 아동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의 이번 행복도시락센터 방문은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행복얼라이언스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지하고,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수혜 공보실장, 박진호 사회조정실장 직무대리가 참석했으며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실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송정아 성북구 아동청소년팀 팀장, 서준 성북구 아동청소년팀 주무관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가 함께했다.

한덕수 총리는 행복도시락센터 시설을 둘러본 뒤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도시락 제작 및 배송 과정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과 위생을 고려해 조리된 반찬을 정성껏 포장하고 결식우려아동 가정에 배송하며 행복얼라이언스 사업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표했다. 

한덕수 총리 및 관계자들과 함께한 티타임에서는 사회적 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권 밖 결식아동의 발굴과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사회 전체가 다함께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며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정부가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은 “이번 방문이 복지 사각지대 아동 결식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및 참여기관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복얼라이언스는 이번을 기회로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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