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은행리뷰] 산업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
[오늘의 은행리뷰] 산업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
  • 최용운 기자
  • 승인 2024.08.1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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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부산 소재 해운사인 우양상선이 운행할 선박의 임대 지원 선박금융을 시행했다. 지난 4월 출시한 ‘KDB SOS 펀드’ 1호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행장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에 앞장서고자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 사진=산업은행
/ 사진=산업은행

# 산업은행, ‘선박 임대 프로그램’ 1호 선박금융 완료

한국산업은행은 13일 KDB SOS펀드 1호 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Wooyang Ares호’를 도입해 부산 소재 해운사인 우양상선에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했다.

지난 4월 출시한 KDB SOS펀드는 탈탄소‧스마트화 등 경제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미래 시장 선점 및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사업으로 총 14억달러 규모다.

KDB SOS펀드는 ▲선박구입지원 ▲중소·중견 해운사를 위한 선박운용리스 ▲친환경선박 개조지원 ▲우량 운송계약 선박 우대 현금흐름 기반 금융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1호 선박인 Wooyang Ares호를 위한 금융지원 총액은 3200만 달러로 산업은행이 전액 자금을 투입했다.

Wooyang Ares호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등급(EEDI, CII) 충족 및 친환경 설비(BWTS, Scrubber 등) 장착이 완료된 선박이다.

1982년 설립된 우양상선은 산업은행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국내 주요 수출기업의 제품 운송 등에 기여해 온 벌크선 전문 선사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제1호 선박 임대를 시작으로 정부의 신(新)해양강국 건설 실현을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부산이 해양특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KB국민은행
/ 사진=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 광복절 특별 영상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 공개

KB국민은행이 광복 79주년을 맞아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 영상을 공개했다.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2020년부터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가수 송가인이 참여한 ‘나운규’편에 이어, 열네 번째 영상인 이육사 편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청포도’, ‘광야’ 등의 시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저항시인이자 독립투사인 이육사 선생의 삶을 조명했다. 그의 본명은 ‘이원록’이지만, 23세의 나이에 억울하게 수감될 때 받은 ‘수인번호 264’를 잊지 않기 위해 이육사라는 이름을 썼다.

그는 의열단에서 독립운동을 먼저 시작했으나 무력투쟁의 한계를 깨닫고 저항시인의 길을 걸었다. 서른이 넘어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아름다운 서정과 강인한 의지가 담긴 시로 독립의 희망을 전했다. 영상은 그의 시 ‘광야’로 마무리되면서 이육사가 바랐던 독립이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을 준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대한이살았다’ 캠페인 영상 제작에 생성형 AI를 활용했다.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가 시 낭독 장면이나 이육사가 시를 쓰는 모습 등에 나타나 생동감을 더했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79주년을 맞이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육사선생의 투사로서의 면모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며,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영웅들이 간절히 바랐던 독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영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신한은행
/ 사진=신한은행

#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에 앞장서고자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지난해 8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한 범국민 환경보호 릴레이 캠페인으로 참여자는 안녕(Bye)의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 또는 영상을 SNS에 게시하고 실천각오를 밝힌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챌린지다.

정상혁 은행장은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플라스틱을 줄이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통해 더 나은 환경, 건강한 지구를 위한 올바른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 행장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양길수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는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을 지목했다.

신한은행은 일상 업무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3년부터 임직원 ESG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진행해 플라스틱, 전기, 종이 등의 자원을 절약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매월 21일을 ‘신한 아껴요 Day’로 지정해 전 직원의 대중교통 이용, 텀블러 사용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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