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SG경영] BBQ·대상·S-OIL·KT&G·G마켓
[오늘의 ESG경영] BBQ·대상·S-OIL·KT&G·G마켓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8.14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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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말복을 앞두고 아동보육원에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대상그룹은 2024 전국민 동참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S-OIL은 새로운 TV광고에 ‘ESG경영’ 실천 메시지를 담았으며, KT&G는 MSCI가 실시한 ESG지수 평가에서 산업군 내 최고수준인 ‘AA’ 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G마켓은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BBQ
/사진=BBQ치킨

#BBQ
무더운 여름, 아동보육시설에 말복맞이 ‘삼계탕’ 기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말복을 앞두고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아동보육원 ‘성애원’을 방문해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속되는 더위에 지친 아이들의 기력회복을 위해 보양식과 간식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제너시스BBQ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성애원에 거주하는 아이들 60명에게 직접 조리한 삼계탕을 배식했다. 삼계탕 외에도 레몬보이 등 후식도 함께 전달됐다.

사단복지법인 성원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성애원은 0세부터 만 18세까지의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아동보육시설이다. BBQ는 지난해 말복에도 성애원을 찾아 삼계탕과 치킨을 기부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BBQ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무더위에 지쳤을 아이들이 기력을 회복하고 올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푸드트럭 ‘BB-Car(비비카)’를 타고 전국 곳곳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 직접 조리한 치킨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진=대상그룹
/사진=대상그룹

#대상
대상그룹,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서 및 후원금 전달

대상그룹이 2024 전국민 동참 헌혈 캠페인 ‘레드챌린지’ 헌혈증서 및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7월 한달간 ‘레드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983장과 9830만원의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 허인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서용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팀장 등이 참석했다.

‘레드챌린지’는 대상그룹이 여름철 부족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매년 진행하는 전국민 동참 헌혈 캠페인으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2019년까지 대상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해 오던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부터는 전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임직원은 물론 전국민에게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유도를 위해 헌혈증서 1장 당 10만원을 매칭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해 기부 규모를 확대했다. 그 결과 983장의 헌혈증서와 이에 매칭된 9830만원의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임직원들과 전국민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에 보다 많은 지원을 할수 있게 돼 기쁘다”며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많은 임직원들과 국민들이 헌혈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S-OIL
/사진=S-OIL

#S-OIL
새로운 TV광고에 ‘ESG경영’ 실천 메시지 담아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새로운 세계관과 비전을 담아 ‘창의적인 에너지의 힘’을 키워드로 한 ‘구도일 캔 두 잇(GooDoil Can Do it)’ 시즌2 광고를 7월31일부터 방영하고 있다. 

S-OIL의 새로운 광고는 감각적인 팝아트, 새로운 팝록 장르의 CM송 등을 통해 기존 고객들뿐만 아니라 젊은 MZ세대의 관심까지 두루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TV광고 속 초록색 프레임은 S-OIL의 주유소 사이니지(간판 디자인)로 연결돼 친환경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그리고 구도일이 영상의 프레임을 신나게 넘나드는 장면들을 통해 S-OIL의 창의성과 발상의 전환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이번 에쓰오일 광고는 형식적인 트렌디함 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ESG경영 실천을 위한 공익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S-OIL은 TV광고 외에도 바이럴 영상을 통해 셀프주유소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과 탄소배출과 관련된 종이영수증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여 환경을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S-OIL은 광고에만 그치지 않고, 셀프주유소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다회용 주유장갑을 제작·사용하는 ‘굿러브스(Good+Gloves) 캠페인’을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S-OIL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종이영수증 대신 MY S-OIL 앱을 통해 전자영수증을 활용하자는 바이럴 영상을 공개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ESG경영에 대한 회사의 진정성과 의지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KT&G
/사진=KT&G

#KT&G
MSCI ESG 평가서 4년 연속 ‘AA 등급’…산업군 내 최고수준

KT&G(사장 방경만)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지수 평가에서 산업군 내 최고수준인 ‘AA’ 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KT&G는 전세계 9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MSCI의 평가를 받은 결과, 올해도 산업군 내 ESG Leader로 분류되는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Top3 담배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이며, 국내기업이 4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

MSCI는 매년 전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한 경영현황을 평가해 상위 ‘AAA’에서 하위 ‘CCC’까지 7개 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AA 등급부터는 MSCI가 운용하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되거나 비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KT&G는 ‘제품안전 및 품질’ 항목에서 책임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관리로 9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세금투명성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 또한 업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용수 재사용과 공급망 관리 활동이 돋보였다는 설명이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MSCI ESG 평가에서 KT&G가 4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리더그룹으로서 지속성 있는 ESG 경영을 펼쳐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ESG 경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G마켓
/사진=G마켓

#G마켓
‘선물하면 기부는 덤…고객참여형 착한 선물 캠페인 진행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하반기 기부 프로젝트 ‘착한 G마켓, 착한 선물, 착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G마켓의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참여형 가치소비 장려 캠페인이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캠페인을 통해 G마켓은 고객이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해 상품 구매시 1건당 300원의 기부금을 모금한다. 기부금을 적립하는 주체는 G마켓이며, 고객은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하면 기부금 모금에 자동 동참하게 되는 형태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야나’를 통해 전국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양육시설에 전달한다. 모은 기금은 보육아동을 위한 보육시설 리모델링 등에 사용된다. 목표금액은 1억원으로, 모금현황은 매월 투명하게 공개한다. 첫 누적 후원금 현황은 9월 첫째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G마켓 라이프사업팀 이예진 매니저는 “지인에게 선물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에 가치소비까지 동시에 할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만큼, 많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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