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 삼양그룹, 2024 그룹 조회…성과와 전략 공유
창립 100주년 삼양그룹, 2024 그룹 조회…성과와 전략 공유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8.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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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회장 “새로운 100년 맞아 변화와 혁신 통한 성장 위해 노력해달라”
상반기 스페셜티 사업 확대 성과 공유, 하반기 목표 달성 직원들과 결의
삼양그룹 김윤 회장.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 김윤 회장. /사진=삼양홀딩스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4년 삼양그룹 조회’를 개최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매년 3분기에 개최되는 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조회에서 김윤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각 사업부의 스페셜티(Specialty,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시켰다”며 “알룰로스 신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지난해 준공한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등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지만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3대 경영방침인 ▲스페셜티, 글로벌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우(Cash Flow, 현금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과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삼양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실행력을 제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내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현금 유동성 확보는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수익 극대화, 운전자본 최적화, 효율적인 투자관리 등 오퍼레이션 엑설런스(Operation Excellence)를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목적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며 “디지털 시스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그룹에서 새로 추진하는 디지털 인프라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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