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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농협의 우수한 품종의 우리 쌀의 해외수출 확대 지원으로 국내 수급안정에 나섰다.
농협경제지주는 27일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전남 나주 ‘새청무’ 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새청무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고품질 쌀 품종으로 쌀알이 일반 쌀보다 1.3배가량 크고 수분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농협 측은 “지난 2022년 22톤을 수출한 나주쌀이 이듬해인 2023년 10톤에 이어 올해 40톤(뉴질랜드 20톤, 헝가리 20톤)을 수출함에 따라 국내 쌀 재고량 수급조절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협은 우리쌀의 우수성 전파, 수출품목 다각화 및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 최대 5천 톤을 목표로 쌀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물류비와 시장개척비 등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한다.
박서홍 농협경제 대표는 “뉴질랜드, 헝가리와 같은 해외시장을 지속 개척하여 국산쌀 우수성 홍보 및 소비촉진 운동에 매진하겠다”라며 “농협경제지주는 K푸드 열풍을 기회로 국산쌀과 쌀 가공식품이 수출 효자품목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