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Dica詩] 윤슬을 바라보며
[이태희 Dica詩] 윤슬을 바라보며
  • 이태희
  • 승인 2024.09.1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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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보석인가

파도의 눈물인가

햇살의 함성인가

고래의 비늘인가

 

저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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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지난 6월 16일 아침 동해 강릉 경포 앞바다에서 담은 윤슬이다. 저 아련하고 아늑하고 한없는 반짝임… 두 해 전 남해 여수의 향일암에서도 오래도록 바라본 적이 있었다. 윤슬을 오래도록 바라보고 있으면 그 반짝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다. 몸도 마음도.

[이태희 저자 약력]

1988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2001년 시집 [오래 익은 사랑] 출간.

2017년 [시와산문] 작품상 수상.

현재 인천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2023년 디카시집 [꽃 트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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