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협중앙회가 IT비상운영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수확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 지원에 나섰다. 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200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상반기부터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일신하이폴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추석 연휴 IT비상운영체계 점검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은 지난 12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IT센터)를 방문해 추석 연휴 IT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IT센터는 추석 명절 전후 비대면 금융거래와 유통사업장 서비스 급증에 대비하여 시스템 운영 환경을 사전 점검하고, 서버 및 디스크 등 인프라 자원 증설도 완료했다.
IT센터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 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주요 거래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인력을 편성해 시스템 운영 및 보안 관련 사항에 대비한 24시간 즉각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 자매결연마을에서 일손 도와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가 지난 10일 수확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포천시 일동면 기산1리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사과 따기 등의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농가의 농장주는 “수확 철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 일손을 보태주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는 도농협동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기산1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사과 적화 및 수확 시기에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 한국법무복지공단에 농촌사랑상품권 전달
농협은 지난 10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200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황영기 이사장,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농촌사랑상품권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 관계의 보호대상자 부부에게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지원하는 소중한 선물로써 활용될 예정이다.
농협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보호대상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약 8억97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 농협경제지주, 일신하이폴리와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0일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일신하이폴리와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 안산시 소재 일신공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임규원 농협경제지주 자재사업부장, 정철수 일신하이폴리 대표이사, 금만농협 최승운 조합장, 조원석 김제시지부장 등 양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협경제지주는 전북 김제에서 생산된 지평선 쌀을 일신에 공급하고, 일신은 전국 3개 공장 임직원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등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농협은 쌀값 불안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범국민 아침밥먹기 운동 ▲쌀 수출·판매 확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