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오늘리뷰] 오뚜기·CJ제일제당·파스쿠찌·국순당·면사랑
[신제품 오늘리뷰] 오뚜기·CJ제일제당·파스쿠찌·국순당·면사랑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10.14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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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온 세상이 다채롭게 무르익는 가을을 맞이해 오뚜기, CJ제일제당, 파스쿠찌, 국순당, 면사랑 등 식음료 업계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14일 오뚜기는 프리미엄 된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해 ‘빠개장 된장국’을 선보였고, CJ제일제당은 스팸과 맥스봉을 결합한 ‘맥스봉 스팸콕콕’을 출시했다. 파스쿠찌는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 맛을 살린 ‘티라미수’ 홀케이크를 내놓았으며, 국순당은 햅쌀로 빚은 막걸리 ‘첫술’을, 면사랑은 1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사누끼우동면’을 출시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오뚜기 
‘죽장연’과 협업, ‘빠개장 된장국’

오뚜기가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한 로코노미 제품 ‘빠개장 된장국’을 새롭게 선보인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색을 활용한 제품을 뜻한다. 최근 제품의 개발 배경과 브랜드의 철학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증가추세다. 

오뚜기는 이를 적극 반영해 지역의 프리미엄 된장 브랜드 ‘죽장연’과 함께 지난해 봄 한정판으로 출시한 ‘빠개장면’을 출시했다. 와디즈펀딩으로 출시한 ‘빼개장면’은 성공적이었으며, 인기에 힘입어 올해 봄에도 재출시한 바 있다.

‘죽장연’은 포항시 죽장면 마을 주민들이 100% 지역 원료로 전통장을 담그는 프리미엄 된장 브랜드로, 해발 450m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콩, 고추 등의 농작물과 깨끗한 물, 신안 천일염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

오뚜기 ‘빠개장 된장국’은 2차 숙성을 거치지 않고 메주를 빠갠 뒤 보리쌀과 고추씨가루를 섞어 만든 된장인 '빠개장'을 사용해, 염도는 낮추고 매콤함은 살려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특히, 부드러운 차돌양지와 국산 시래기를 듬뿍 넣어 영양은 올리고 씹는 식감과 깊은 맛을 더했다.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스팸과 맥스봉의 맛 동시에...‘맥스봉 스팸콕콕’

CJ제일제당은 스팸의 풍미와 맥스봉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맥스봉 스팸콕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맥스봉 스팸콕콕’은 ‘스팸® 클래식’ 알갱이가 소시지에 박혀있으며, 원육에도 구운 스팸을 갈아넣어 별도의 조리 없이도 스팸과 맥스봉의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기술력으로 원육의 탱글한 식감은 그대로 살렸으며, 한 입 크기로 개별 포장돼 술안주나 일상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오비맥주와 함께 ‘맥스봉 신제품과 야식 100% 즐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맥스봉 제품들로 구성된 ‘맥스봉 안주팩’, ‘맥스봉 간식팩’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모든 맥스봉 기획팩 구매고객에게 논알코올 맥주인 ‘카스0.0’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 인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을 제공한다.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며 맥스봉은 높은 가심비와 뛰어난 맛품질 등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도 합리적 가격과 익숙한 두 제품을 조합한 새로운 맛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SPC 파스쿠찌
/사진=SPC 파스쿠찌

#파스쿠찌
‘시그니처 정통 티라미수’ 홀케이크를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이탈리아 정통 방식 그대로 만든 ‘시그니처 정통 티라미수’ 홀케이크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정통 티라미수’는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 티라미수를 파스쿠찌만의 스타일로 구현한 제품으로 이탈리아 원재료를 사용해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티라미수(Tiramisu)’는 이탈리아 북부 트레비소에서 탄생한 디저트로, ‘나를 끌어올리다’라는 의미처럼 달콤함으로 기운을 북돋아주는 디저트로 알려져 있다. 

‘시그니처 정통 티라미수’는 파스쿠찌의 ‘골든삭(Golden Sack)’ 원두로 추출한 커피를 촉촉하게 적신 쿠키에 부드러운 이탈리아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을 더하고, 케이크 상단은 달콤쌉싸름한 코코아 파우더를 올려 깊고 진한 풍미를 완성했다. 전용 패키지에는 플라워 패턴과 금박 로고가 돋보이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기념일이나 축하를 전할 때 마음을 표현할 선물로도 제격이다.

파스쿠찌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라이브 방송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15일 오후 8시 11번가에서 ‘센스 오브 이탈리아(Sense Of Italy) 선물 기획전’을 진행하며, ‘시그니처 정통 티라미수’ 모바일 상품권을 22% 혜택이 적용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방송 중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와 구매 인증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있는 파스쿠찌는 지난 2021년 첫선을 보인 ‘젤라또 티라미수’를 시작으로 ‘티라미수 카페라떼’, ‘카사타 티라미수’ 등 고객들이 이탈리아 본토의 신선한 디저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티라미수 제품 라인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티라미수가 가진 정통성과 본연의 매력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시그니처 정통 티라미수’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파스쿠찌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나갈 것”라고 말했다.

/사진=국순당
/사진=국순당

#국순당
‘2024 햅쌀로 빚은 첫술’, 2만 1000병 한정 출시

국순당은 올가을 수확한 햅쌀로 빚은 프리미엄 생막걸리인 ‘2024 햅쌀로 빚은 첫술’을 2만 1000병 한정으로 출시한다. 

국순당은 ‘막걸리의 날’이 시작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6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햅쌀로 빚은 첫술’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며 추수 이후 햅쌀로 막걸리를 빚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조상들의 술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갓 수확한 햅쌀로 빚어 일반 생막걸리보다 부드럽고 신선한 쌀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7도이며 용량은 750㎖이다. 햅쌀 막걸리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유리병 용기를 사용했다. 

국순당은 매년 햅쌀을 수확하는 9월경부터 첫술을 준비한다. 먼저 햅쌀로 술을 빚어 주질 테스트를 거친 후 가장 적합한 햅쌀을 구매해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다. ‘2024 햅쌀로 빚은 첫술’은 국순당 횡성양조장 인근인 강원도 횡성 햅쌀인 어사진미로 술을 빚었다. 올해 햅쌀로 빚은 첫술에는 강원도 횡성 햅쌀이 20kg 쌀 포대 170여 포 분량인 3.4톤가량 사용돼 햅쌀 소비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전통주 전문매장인 현대백화점 ‘주담터’, 농협, GS슈퍼, 백세주마을 등 고급 음식점에서 판매된다. 1년에 단 한 번 햅쌀이 나오는 가을에만 맛볼 수 있다는 상징성과 맛과 향 때문에 출시를 기다리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매년 전량 판매됐다. 

국순당 관계자는 “올해로 16년째 선보인 햅쌀로 빚은 첫술은 보졸레 누보 와인처럼 햅쌀이 나오는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상징성 있는 프리미엄급 막걸리”라며 “햅쌀로 막걸리를 빚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우리 술 문화를 계승한 제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사진=면사랑
/사진=면사랑

#면사랑
‘사누끼우동면’ 5입 출시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하 면사랑)은 냉동면 베스트셀러인 기존 사누끼우동면 8입 패키지에 이어 1인 가구와 소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소용량 ‘사누끼우동면’ 5입을 출시했다. 

‘사누끼우동면’은 면사랑의 30년 전통 노하우인 다가수 숙성 및 수연·수타 제면 기술로 제조되어, 기존 우동면에 비해 더 촉촉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제공한다. 일본 가가와현에서 유래한 전통 사누끼 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해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정통 우동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밀가루와 물 이외 첨가료를 최소화했으며, 숙성과 반죽, 급속냉동까지 전 공정에서 최적화된 온도·습도 관리를 통해 최상의 면발을 구현했다. 

냉동 보관 형태로 구성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우수한 맛과 품질 유지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1개씩 개별 포장돼 있어 보관과 휴대가 간편하며,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누끼우동면’은 가장 맛있는 온도와 시간으로 삶은 뒤 급속냉동해 조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끓는 물에 단 2분만에 해면이 가능해 간편하게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면사랑의 ‘가쓰오 우동장국’ 등 다양한 소스 제품과 함께 조리하면 가쓰오우동, 볶음우동 등 개인 취향에 맞게 요리가 가능해 음식점 못지않은 우동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부대찌개 등 국물 요리에 면 사리로도 즐길 수 있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소비자들의 소량 구매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이번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면사랑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편리하면서도 고품질의 면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면사랑 제품을 통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정통 면 요리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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