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화를 위해 의왕연구소에서 개발을 함께할 기술인력 신규 채용에 나섰으며,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글로벌 도약을 위해 슈퍼바이저·마케팅 등 8개 부문을 중심으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의 채용일정은 오는 31일 17시까지이며, BBQ는 29일까지다.
#현대자동차
오는 31일까지 배터리 개발 기술인력 신규채용
현대차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전성을 가진 배터리 개발을 위해 기술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화를 위해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설립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함께할 기술인력 채용 절차를 18일부터 진행한다.
배터리 기술인력이 수행하게 될 업무는 ▲배터리 샘플 제작 및 품질 관리 ▲개발 장비 유지 및 보수 ▲소재 및 부품 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세부요건은 현대차 기술인력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류접수는 18일 09시부터 31일 17시까지 14일간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11월 중이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12월 1차 면접, 내년 1월 최종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재 확보부터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역량을 갖출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인 배터리 기술의 진보 과정을 함께할 인재들이 이번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개발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배터리 시스템 ▲셀 설계 ▲배터리 안전 신뢰성 및 성능 개발 ▲차세대 배터리 등 선행 개발을 포함하는 기능별 전담 조직을 마련해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BBQ
오는 29일까지 8개 분야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이 오는 29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고용시장에서 공개채용이 나날이 감소하는 가운데, BBQ는 지난해부터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新인재경영’을 선포했다.
실제로 슈퍼바이저·점포개발 등 현장직군 기준으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업계 최고대우인 3400만원에서 4540만원으로 대폭 인상하면서 2500명이 넘는 이들이 입사지원을 하기도 했다.
BBQ는 지난달 1일 윤홍근 회장의 창사 29주년 창립기념사를 통해 ‘혁신과 변화’로 세계 최대·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기도 한 만큼,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첫 발걸음을 뗀다는 입장이다.
BBQ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부문은 ▲슈퍼바이저(SV) ▲점포개발(가맹점 영업) ▲전략기획 ▲마케팅 ▲마켓센싱 ▲상품개발(메뉴개발) ▲글로벌(진출 국가 관리) ▲직영매장 등 모두 8개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 면접, 임원 면접, 교육 입소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BBQ는 지난달 충청과 영호남 일대 대학들을 대상으로 취업 박람회와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충남대를 시작으로 6개 대학의 학생들을 만나 기업 비전과 직무 및 채용 프로세스 등을 공유했다.
BBQ 관계자는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가 되려면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해 적재적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BBQ를 세계 최대·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훌륭한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