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상] LG생활건강·넷마블·롯데칠성음료·남양유업
[오늘의 수상] LG생활건강·넷마블·롯데칠성음료·남양유업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10.1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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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18일 LG생활건강‧넷마블‧롯데칠성음료는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수상 소식을 전했으며, 남양유업 역시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LG생활건강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넷마블은 ‘대한민국 SNS 대상 2024’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 시상식에서 '에어 칫솔'이 최고상을 수상했다. /사진=LG생활건강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 시상식에서 '에어 칫솔'이 최고상을 수상했다. /사진=LG생활건강
미래형 칫솔인 '에어 칫솔' 제품. /사진=LG생활건강
물이 필요 없는 미래형 칫솔인 '에어 칫솔' 제품.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물 필요 없는 ‘에어 칫솔’…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최고상 수상

LG생활건강이 양치질할 때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물이 필요 없는 미래형 칫솔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LG생활건강은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 출품한 ‘에어 칫솔(Air Toothbrush)’ 디자인으로 전체 작품 가운데 최고의 디자인에만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LG생활건강의 출품작이 각 부문 본상이 아닌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뽑힌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생활건강의 에어 칫솔은 ‘물 필요 없는 편리함(Waterless Convenience)’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디자인됐다. 원래 칫솔모가 있어야 할 칫솔머리 부분이 비어 있는데, 여기서 강한 바람과 함께 가글액을 입안 곳곳에 분사하면서 간편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에어 칫솔은 ‘30년 후 LG생활건강이 우주정거장에서 판매할 생활용품’이라는 컨셉으로 착안한 미래지향형 디자인이다. 지난해 한 전시회에서 에어 칫솔의 초기 컨셉모델을 처음 공개했는데, 당시 고객들 사이에서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적합한 양치법”, “물로 헹구지 않아 오염이 줄고 획기적”이라는 호평이 잇따랐다. 

고객들과의 소통과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항균 기능의 LED 모듈을 탑재한 칫솔 본체와 자외선 살균 기능을 갖춘 충전 케이스를 더해 에어 칫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구강 관리 분야에서 ‘물 필요 없는 양치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이에 맞춰서 차별화된 미래형 칫솔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LG생활건강 디자인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연구하는 CVC(Customer Value Creator) Lab을 중심으로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소하고 색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바이스 디자인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및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
‘대한민국 SNS 대상 2024’서 기업부문 대상 수상

넷마블(대표 권영식‧김병규)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SNS 대상 2024’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3회차를 맞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의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객·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기관을 시상하는 행사다.

넷마블은 유튜브‧틱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X(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숏폼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며 운영하고 있는 점을 인정 받았다.

넷마블 임현섭 뉴미디어 팀장은 “넷마블은 소셜 LIVE, 숏폼 영상, 오리지널 콘텐츠 등 SNS 채널 정기운영을 통해 이용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에는 대규모 틱톡 챌린지, 파트너 크리에이터 행사를 통한 인플루언서와의 소통, 지스타 현장 라이브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이용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5년 게임업계 최초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뉴미디어 활동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올해 ‘소셜아이어워드’ 4관왕, 7년 연속 ‘SNS 소통 경쟁력’ 게임 부문 1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 롯데칠성음료 양소현 IR팀장, (왼쪽에서 세번째) 한국IR협의회 정석호 회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왼쪽에서 두번째) 롯데칠성음료 양소현 IR팀장, (왼쪽에서 세번째) 한국IR협의회 정석호 회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2024 한국IR대상’ 우수상 수상…4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한국IR대상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과 주주친화경영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IR우수기업을 선정 및 시상함으로써 국내 상장기업의 IR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다. 

롯데칠성음료는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2021년 IR 우수기업으로 첫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IR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표이사, 전략기획부문장, 재경부문장 등 경영진의 적극적 IR활동 참여 ▲해외 투자자 대상 현지 NDR(Non-Deal Roadshow), 영문 공시 진행을 통한 정보 불균형 해소 노력 ▲경영진이 주식시장 내 피드백을 지속 모니터링‧검토할 수 있는 내부체계 구축 및 기업과 주식시장 간 양방향 소통을 위한 노력 ▲잠정실적 공시 및 연간 가이던스 공시 정례화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장의 피드백을 적극 검토, IR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주식시장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외 투자자와 신뢰할 수 있는 소통으로 IR 활성화 및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9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선정됐으며 10월16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개했다. 

이경근 한국표준협회(KSA) 전무이사(왼쪽)와 허태관 남양유업 안전보건총괄본부장(CSO)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이경근 한국표준협회(KSA) 전무이사(왼쪽)와 허태관 남양유업 안전보건총괄본부장(CSO)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ISO45001 인증 획득 “안전보건 경영 강화”

남양유업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 안전보건관리 관련 국제표준 인증으로, 효율적인 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남양유업은 사업장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교육 강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근로자 협의 및 참여활동을 통해 전사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표준협회(KSA) 관계자들과 함께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또한 남양유업은 사업장 외에도 근무자 5인 이상을 둔 대리점주들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자료 공유, 현장관리, 안전 보호구 지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방서‧시청 등과 협업해 지역주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고예방교육과 소화기‧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안전보건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이어간 결과로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주력제품을 판매 중이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보급 활동을 이어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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