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지원에 발빠르게 나섰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지역 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시설복구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등 진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피해상인들과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 최대 2천만원 ▲사업자대출 중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KB국민은행은 전했다.
또,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도 면제한다.
지원 대상은 이번 화재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왕길동 공장 단지 내 소상공인 분들에게 신속히 도움을 드리고자 긴급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소상공인 분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