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는 최근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가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인증을 보건복지부로부터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은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와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의 협력으로 생산되며, 지역 내 재활용 확대를 통한 환경 보호와 장애인 근로자의 소득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이루는 데 의미가 있다. 해당 인증은 지난 7월 써스테인어스와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의 폐식용유 수거 및 재활용 사업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화로 진행됐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및 보급 확대를 시작할 계획이다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폐식용유를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무인회수기계이다. 폐식용유가 담긴 용기를 통째로 투입하면 되는 간편하고 위생적인 사용법이 특징이며, 투입량에 비례하는 재활용 보상까지 제공한다. 스마트수거함은 2023년 서울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 실증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내 주민센터에 설치되어 현재 관악구 내 전통시장 인근 주민센터 등에 10대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성동구청과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 시범 사업을 협약하여 연말까지 성동구 내 주민센터에 4대 설치될 예정이다.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의 유기학 원장은 “이번 중증장애인생산품 인증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중증 장애인근로자들의 소득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