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2일 맥도날드와 롯데칠성음료가 각각 디지털 광고와 친환경 패키징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맥도날드는 '맥도날드 버거의 비밀' 게임으로 디지털 PR 부문 은상을, 롯데칠성음료는 '초경량 아이시스'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맥도날드
‘맥도날드 버거의 비밀’ 게임,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은상 수상
맥도날드는 ‘맥도날드 버거의 비밀 – 신선한 식재료 찾기’ 게임이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디지털 PR–마케팅 PR’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 및 주최를 담당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광고제다. 온라인 광고인의 자긍심 고취와 온라인 광고산업의 산업 활성화 및 위상 강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는 약 532여 편 이상의 디지털 광고 작품들이 출품됐다.
맥도날드 버거의 비밀 – 신선한 식재료 찾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숨은그림찾기 게임 형식으로 맥도날드의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 수급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린 점을 높게 평가받으며 ‘디지털 PR-마케팅PR’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해당 게임은 맥도날드가 수급하고 있는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 정보를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게임은 맥도날드가 수급하는 국내산 식재료 고추, 마늘, 대파, 토마토, 계란 등을 캐릭터화해 이를 1분 안에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식재료 캐릭터들을 발견할 때마다 원산지 및 식품위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7월 두 시즌에 걸친 운영으로 약 23만 명의 게임 참여자 수를 달성했으며,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 사용 사실이 담긴 일관된 메시지를 약 2305만 명에게 확산했다. 특히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임 속 식재료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형 콘텐츠를 게시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한 점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국내산 식재료 활용 행보는 물론, ‘고품질의 식재료 수급을 통한 맛 좋은 메뉴 제공’이라는 브랜드 목표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알렸다.
실제로 맥도날드는 고객들에게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자 국내 전역에서 양상추, 계란, 토마토 등의 국내산 식재료를 연간 약 1만 7천 톤 수급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로코노미(Local+Economy)’ 선도주자로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많은 고객분들이 ‘맥도날드 버거의 비밀’ 게임을 통해 맥도날드의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 활용 사실에 적극 공감하고 호응해 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내산 식재료 수급과 지역 상생을 이어가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그린패키징 공모전’ 초경량 아이시스로 대상 수상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1일 여의도 FKI타워에 열린 ‘제 14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초경량 아이시스’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우수한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 자원 절감 사례 등의 발굴 및 시상을 통해 친환경 포장에 대한 인식과 관련 기술의 개발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2011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해 용기 중량을 혁신적으로 낮춘 초경량 아이시스 패키지를 시장에 출시한 점을 인정받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월에 출시한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 했다. 이는 1997년 최초 출시 당시 무게인 22g에서 57%가 낮아진 수치로, 이번 초경량 패키지 도입에 따른 연간 플라스틱 감축량은 127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제품 내부에 충전한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형성한 내부 압력으로 패키지 안정성을 유지하고, 사용한 페트병은 작은 힘으로 쉽게 구겨져 재활용 시 부피를 줄일 수 있는 편의성도 함께 제고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최초 질소 충전 기술이 적용된 초경량 아이시스를 통한 플라스틱 절감의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패키징 자재 조달부터 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업계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8.0 ECO’ 등을 선보여 지난해에만 무라벨 제품으로 182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했다.
지난 11월에는 식품업계 최초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과 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3년 연속 지속가능성지수(KSI) 음료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