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저녁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2017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2017년 한 해 동안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할 첼리스트 문태국(1994년생)이 요하네스 브람스-프레데리크 쇼팽-로베르트 슈만으로 이어지는 낭만파 첼로 레퍼토리로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첼리스트 문태국은 독일 올덴부르그 청소년국제콩쿠르 1등, 제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1등, 2014 파블로 카잘스 국제첼로콩쿠르 1등을 비롯해 국내외의 수많은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제도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지난 2013년 첫 시행한 클래식 음악가 심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가장 주목할 젊은 음악가를 선정해 집중적인 연주기회를 제공하며 그 음악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02년부터 매해 신년음악회를 열어 그 동안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김태형, 김다솔,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故 권혁주, 신지아, 박혜윤, 조진주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발굴된 젊은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음악계에 그 이름을 알리는 기회가 되어왔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피아니스트 김희재가 ‘2017년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의 올해 첫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주목 받는 클래식 신예스타인 김희재는 하이든과 라벨, 브람스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매해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를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유망주들을 선보여 왔다.
지난 2015년 2월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박삼구 회장은 예술영재를 발굴하고, 신진예술가를 후원, 육성하는데 앞장서며 활발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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