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모바일게임 전문기업 넷게임즈가 NH스팩9호와의 합병을 통해 오는 6월 코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넷게임즈는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다음달 25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 예정으로, 이후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6월경 매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넷게임즈는 지난 2015년 출시작 '히트'가 구글과 애플 양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넥슨과 손잡고 전세계 유통망을 확보했다. 아울러 올해 말 차기작 '오버히트(가칭)'에 대해서 넥슨과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넷게임즈는 지난해부터 실적이 본격화 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6억원, 10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