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트렉스는 지난 28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입성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모트렉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8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3만 1200원~3만 83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총 공모금액은 562억 원~689억원으로, 공모자금을 스마트카·자율주행차에 적합한 신규 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기간은 다음달 20일~21일이며, 같은 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청약을 받아 오는 8월 초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모트렉스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기술 바탕으로 AVN(Audio Visual Navigation)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Audio, AV, AVN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호주, 브라질 등 세계 3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한다.
지난해 모토렉스는 연결 회계 기준 매출액 2352억원, 영업이익 212억원, 당기순이익 205억 원을 기록했다.
모트렉스는 HMI기술의 무한한 확장성, R&D투자를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국가별 니즈에 적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급 등을 회사의 경쟁력으로 자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모트렉스는 핵심 경쟁력을 기반한 기존 사업과 IT기술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커넥티드 카, 스마트카·자율주행차에 적용가능한 솔루션인 ADAS(운전자보조시스템), 텔레매틱스 등 주요 제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능형 차량에 적합한 자동차용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등의 기술개발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모트렉스 이형환 대표는 “차별화된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예정”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트렉스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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