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오비맥주가 카스 고유의 ‘Freshness(신선함)’을 앞세워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
맥주는 소주와 같은 고도주와 달리 ‘신선도’가 생명이다. 공장에서 갓 생산한 맥주가 가장 맛있는 맥주라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
카스의 경우 시장에서 제품 판매 회전속도가 빨라 소비자들은 항상 갓 뽑아낸 생맥주나 다름없는 카스 병맥주를 항상 음용할 수 있다. 카스 캔맥주는 생산한지 한달 미만, 병맥주는 2~3주 전의 것들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카스는 첨단냉각 필터(Micro Ceramic Filter)라는 최첨단 기술을 맥주제조에 응용해 자체 개발한 기술로 생산해 맥주의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카스는 브랜드 선호도와 점유율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코리아(Ipsos)에 따르면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 5550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50.4%(2016년 7월말 기준)로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로 꼽혔다.
아울러 카스는 병마개에도 특별한 기술이 숨겨져 있다. 카스의 병마개에는 카스 특유의 톡 쏘는 상쾌함과 신선함을 배가시키는 '후레쉬캡(Fresh Cap)' 기술이다. 오비맥주가 자체 개발했다.
후레쉬캡은 병마개 내부를 특수 설계해 맥주의 맛과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오비맥주의 특허기술이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내부가 약 1.4mm 정도 깊게 설계된 특수한 병마개는 유리병 입구부의 밀봉력을 한층 높여 마치 샴페인 용 병마개의 원리처럼 강한 소리를 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이 신선한 맥주를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오비맥주 홈페이지 안에 미니 사이트 형태로 ‘Everyday Fresh 캠페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소비자들이 평소 오해하기 쉬운 맥주 관련 상식과 정보들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맥주 품질유지기한에 대한 정보 외에도 맥주 보관방법, 맥주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생맥주 음용에 대한 잘못된 상식 등 여러 가지 팁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생맥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카스 생맥주를 파는 업소를 대상으로 9년 전부터 ‘생맥주 품질관리 인증제(BQP, Best Quality Pub)’를 도입, 소비자들에게 더욱 위생적이고 높은 품질의 생맥주를 제공한다.
‘생맥주 품질인증제’는 일별기기관리, 생맥주 잔 청결, 냉각기 관리, 생맥주 통 보관 등 업소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최고 품질의 생맥주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5가지 관리항목과 21가지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표준화된 품질체크리스트를 통해 평가된다.
직원이 업소를 방문해 이 품질체크리스트로 항목별 점수를 평가해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생맥주 우수 품질업소 인증패’를 수여하게 된다. 현재 생맥주 품질인증제 인증을 받은 업소는 약 1500개에 달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가 지난 23년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변화와 혁신의 노력, 무엇보다도 카스의 변함없는 신선한 맛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고 품질의 신선한 맥주를 제공한다는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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