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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현재 코스피 상장 절차를 진행중인 진에어가 IPO(기업공개)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청약증거금만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진에어의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경쟁률 134.05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5조1154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국내 항공시장에서 LCC 기반 여행 수요 확대를 직접 체감하고 있는 일반 투자자들이 진에어의 성장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밴드 최상단인 3만1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진에어는 오는 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는 “많은 투자자가 진에어의 성장성을 믿어줬기 때문에 기업공개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상장 후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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